中 텐센트, 레이커스-히트 중계 중 대만 국기 잡히자 송출 중단

작성자: onepo
작성일시: 작성일2020-02-10 19:50:37   

     



[OSEN=이인환 기자] 중국의 정치 문제가 다시 한 번 미국 프로농구(NBA)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미국 '클러치 포인트'는 11일(한국시간) "중국 텐센트는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 대만 국기가 보이자 중단하고 다른 경기로 대체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95-80으로 물리쳤다.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전력 보강을 거둔 LA가 마이애미를 잡고 7연승을 질주했지만, 엉뚱하게도 중국 내에서는 중계가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중계 카메라에서 한 관중이 대만 국기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스테이플스 센터 앞줄에 앉아 있는 것이 잡힌 것. 이것을 알아차린 텐센츠 스포츠 관계자는 경기 송출을 중단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중국 내 NBA 중계를 책임지는 텐센츠 스포츠 스튜디오는 생 중계를 중단한 직후 LA-마이애미 경기가 방송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다른 경기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텐센츠 스포츠 스튜디오는 경기 직후 LA-마이애미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자신들의 플랫폼에 올렸다. 그러나 문제의 팬이 잡힐만한 오른쪽 코트의 화면을 모두 지운 상황이다.

클러치포인트는 "텐센트는 이미 대릴 모리 단장의 발언 이후 휴스턴 로케츠의 경기 방영을 중단했다. 심지어 휴스턴의 이름과 로고는 마케팅에 전혀 활용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는 짓이 절레 절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