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2차전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카이리 어빙이 동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스턴 셀틱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2라운드 2차전에서 102-1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보스턴이 2차전에서 대패를 당한 이유 중 하나는 에이스인 어빙의 부진이었다. 1차전에서 2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어빙은 2차전 단 9득점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8개를 시도한 야투는 무려 14개를 놓쳤다.
그러나 어빙은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부진으로 인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을 받은 어빙은 "부담이 있지는 않다. 이 정도는 충분히 예상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어빙은 "다시 홈으로 돌아가서 재정비 후 다음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이건 플레이오프이며 우리는 훌륭한 팀과 경기를 하고 있다. 밀워키는 동부 1위를 차지한 이유가 있는 팀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빙은 "3차전,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과연 그는 안방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한편 보스턴과 밀워키의 3차전은 오는 4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학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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