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Hanna , 2011)

작성자: onepo
작성일시: 작성일2020-02-22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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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시얼샤 로넌,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2011년도 작품입니다. 시얼샤 로넌이라는 배우를 작품을 한번 보았는데, 8년전 영화라서 10대때의 시얼샤 로넌은 깡마르고 여리여리하네요.


  스토리라인은 멍때리며 봐도 따라가기 쉬운 정도였습니다.  주인공 한나를 제거하려는 조직에 맞서 죽고죽이는 영화에요. 액션영화라기엔 액션이 별로 멋있는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유럽의 풍광을 잘 담아낸 영상미가 매력적이었고,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이 뚜렷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신경을 자극하는듯한 묘한 음악들도 좋았고, 쇼트를 넘어가는 템포나 구성의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매력있다고 잘 만든 영화란 뜻은 아닙니다.


 쉽게쉽게 볼수 있는 영화면서 문명이 낯선 주인공이 느끼는 자연과 인간사회에 대한 경이로움같은것도 담겨있었구요. 감독의 개성이 강하게 들어간 연출과 편집에서도 매력을 느낄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장르나 영화의 완성도에 상관없이 영화안에서 활주하는 감독의 감성들이 느껴지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런 매력있는 영화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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