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이동환 기자] 스티브 커 감독이 클레이 탐슨에 대한 자신의 코멘트를 정정했다. 클레이 탐슨의 시즌 중 복귀 가능성을 다시 열어놓았다.
NBA 정규시즌이 마침내 개막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개막 3일차인 25일에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해왔던 골든스테이트는 올시즌 로스터에 변화가 많았다. 케빈 듀란트가 브루클린으로 이적했고 클레이 탐슨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전력에 물음표가 많다.
FA 시장에서 디안젤로 러셀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백코트 수비력에 의문 부호가 남아 있는 상황. 탐슨의 복귀 시점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지에서도 커 감독에게 이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나오는 중이다.
커 감독은 23일 인터뷰에서 탐슨의 시즌 중 복귀 여부에 대해 "현실적으로 올시즌에 뛰지는 못할 것 같다. 탐슨의 부상 부위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당초 탐슨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던 상황. 커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탐슨의 시즌-아웃 가능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커 감독은 이 코멘트를 정정했다. 커 감독은 같은 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탐슨의 시즌-아웃에 대해 언급한 자신의 말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탐슨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보통 이 부상은 회복에 12개월이 필요하다. 탐슨이 다친 6월부터 9개월만 돼도 정규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이었다. 어떤 것도 발표하려던 의도가 아니었다. 탐슨은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있고 시즌 중에 복귀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요즘 미디어가 '그렇지 않을 것 같다(unlikely)'를 방송 뉴스에 자막으로 띄우고 '시즌-아웃'을 강조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내가 그 일에 대해서 입을 연 것 자체가 실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커 감독은 탐슨의 근황에 대해 대해 "회복과 재활을 정말 잘해내고 있다"며 "이제 체육관에 나타나서 조금씩 연습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즌 중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켜보자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탐슨의 부상 부위가 전방십자인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무조건 다 낫고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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