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실천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는 알리바바의 전 회장 마윈은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해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윈의 어록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대학 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
전 이 문구가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을 대변하는 말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어릴적 가난했을 때부터 저는 생각이라면 전국 최고 수준이었지만 실천도 뒤에서 1등이었습니다. 마윈은 가난한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고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 작은 비즈니스를 말하면 돈을 별로 못 번다고 했습니다. 큰 비즈니스를 말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공짜로 무언가를 주면 함정이라고도 했죠.
이 모든 얘기는 한 가지 키워드로 귀결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난은 실천을 막고, 그것은 인생의 발전을 막습니다. 그러니 생각만 하지 말고 움직여야 합니다.
2. 친구와 가족
(비록 지금은 미투 의혹이 있지만) 한때 유명했던 폴수학 이기홍 강사는 개인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친구나 가족과 같은 주변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무언가를 도전하려 할 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방해를 합니다.
특히 가족은 우리를 정말 사랑함에도 우리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몇 십년동안 봐온 모습이 있으니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을 것은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아무리 사이좋은 친구여도 누군가가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이를 말리곤 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리는 이유를 변하는 게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 본성이 그런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친구와 가족에게 나의 목표나 이상향을 쉽게 공유하지 마세요. 그들 중 일정 수는 반드시 돌고있는 물레방아를 멈추려고 합니다. 우리가 외부에 목표를 노출하면 노출 할 수록 이를 누르는 반대 의견은 점점 더 많아질 겁니다. 괜히 자신감 떨어트리지 말고 혼자서 굳건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세요.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처음에는 모두 별볼일 없습니다.
3. 왕도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것을 날로 먹으려는 태도입니다. 조루정신이 인간을 좀먹습니다. 자꾸 한방에 가려는 습관은 우리를 계속 그 자리에 맴돌게 만듭니다. 본전도 못 찾을 것 같으니 웬만한 성과가 없으면 시도조차 안 하죠. 이런 사람들은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인데 차도 없으면서 비행기처럼 빨리 가려고만 합니다(비행기표도 없으면서). 그리고는 비행기 못 탔으니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합리화도 잘 합니다.
모든 것을 순서대로 천천히 시작하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순서란 것이 필요없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일도 쉽게 처리 못하면서 그 이상을 원하는 건 진짜 나쁜 불공정거래 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하고 그 다음을 생각하세요. 수학 6등급이 1등급 맞으려면 5등급부터 되어야지 처음부터 1등급 따라하면 되겠습니까. 최소 걸음마는 떼야 춤이라도 출 수 있습니다. 왕도를 꿈꾸되 정도를 믿으며 걸읍시다.
출처 : 디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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