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작입니다.
저번작에서 클롭의 리버풀 전술로 포텐갔던 사람입니다.(https://www.fmkorea.com/1770229770)
당시 펨코에 처음 쓴 글이 포텐을 가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고 당혹스러웠는데 오랜만에 또 전술하나 들고 왔습니다.
저번 시즌엔 제가 반한 감독이 클롭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램파드입니다.
사실 램파드는 아직 한시즌도 보여준게 없어서 고유 전술이라고 할만한 큰 특징은 없어요.
※그래서 더비 때 전술도 참고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또 이 전술을 만들 당시에 20을 사기 전이라서 전작으로 실험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최근에 20을 구매했습니다. 같은 전술로 실험해보고 꾸준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글이 많은걸 싫어하실테지만 일단 큰 특징들만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램파드 감독의 전술 가장 큰특징은
1.유연함 2.원맨팀이 아닌 원팀 3.높은 압박 라인 4.상대 진영에 많은 아군
정도겠네요.
1.램파드는 선수들에게 많은 자유도를 줍니다. 그리고 상대팀 전술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에 변화를 줍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램파드만의 강한 전술적인 색깔을 알아내기가 힘들었습니다.
2.램파드는 에이스 한명에 맞춘 전술보다 누구나 골을 넣고 누구나 수비를 하는 전술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3.더비때부터 램파드는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넣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수비라인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약점들이 생깁니다.
4.요즘 첼시 경기를 보면 상대 패널티박스 안에 많은 첼시 선수들이 들어와 공격 가담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5.공격 시에는 4-1-5, 수비 시에는 4-5-1 or 4-1-4-1과 같은 형태를 보입니다(최대한 구현해봤습니다)
위 특징들은 대표적으로 생각하며 전술을 만들어봤습니다
A.팀전술
먼저 팀전술입니다.
살짝 비대칭적인 4-1-2-3 형태이고 이번 시즌 첼시가 가장 많이 사용한 포메이션입니다.(4-3-3, 3-4-2-1도 사용했지만
이 형태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볼점유시
1.전술성향 - 공격형
램파드 전술 특성상 상대진영에 우리 선수 수적 우위를 두고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상대 패널티박스로 공을 보내는 목적으로 공격형으로 설정했습니다.
2.공격폭 - 약간 넓게(일반형)
좁게 설정한 리버풀 전술과 달리 유연함을 주기 위하여 일반형으로 설정했습니다.
3.템포 - 더욱 높게(최대치보다 한단계 아래)
속도감 있는 역습과 게겐프레싱을 위해 높게 설정했습니다. 실제 첼시 경기를 보시면 꼭 공중 롱패스가 아니더라도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 받아 단숨에 상대 진영으로 역습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4.패스방식 - 조금 많이 다이렉트 패스(일반형)
전술의 유연함을 위해 일반형으로 설정하였으나 선수들 개인 지침을 따로 주었습니다.
5.중앙을 노려라
사이드를 벌려 측면플레이를 노리기보다 선수들이 중앙과 패널티 박스로 모여 공격전개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물론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합니다)
6.수비 진영에서 침착하게 패스해라
사리의 첼시 시절에는 빌드업을 조르지뉴에게만 의존해 조르지뉴만 봉쇄돼면 공격전개가 되지 않아 답답한 모습을 자주보여줬습니다. 그걸 이번에 램파드는 수비진과 키퍼까지 빌드업에 참여시키면서 조르지뉴의 부담을 덜어줬고 그 결과 조르지뉴가 크게 살아났죠.
추가적으로 상대팀에 따라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와 '자유롭게 플레이하라'를 경기 중 키고 끄기도 합니다.
'오른쪽 언더래핑'도 상황에 따라 추가합니다.
전환 시
1.역압박. 역습
게겐프레싱 후 역습. 위 설명한 램파드 전술의 큰 특징입니다.
2.빠르게 배급하라(골키퍼)
역습 템포를 죽일 필요가 없습니다.
볼이 없을 시
1.압박기준선(최대치보다 한칸 낮게), 수비라인(최대치로 올림)
사실 수비 부분은 전에 올린 리버풀과 많이 닮았습니다. 맨시티,리버풀 그리고 첼시까지 많은 팀들이 사용하고 있는 게겐프레싱이 요즘 메타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짝 다릅니다.
리버풀 - 골키퍼까지 강하게 압박하여 공중볼 유도 >> 중원 마킹하던 미들진이 볼따줌
첼시 - 골키퍼까진 압박 X, 하지만 기준선 넘어서부터는 강하게 압박
이 차이가 있어요
2.오프사이드 트랩 ON
공격진의 뒷공간 침투 완화시켜 줍니다.(이 전술의 최대 단점)
사실 램파드의 초기 첼시는 수비라인도 높지 않았고 오프사이드 트랩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팀워크나 조직적인 문제) 하지만 최근부터 수비진들이 서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고 라인도 올려서 플레이하기에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3.압박강도(최대치보다 한단계 아래), 태클을 아끼지마라
게겐프레싱 특성상 전방에서 볼을 탈취하지 못하면 먹힌다 마인드로 해야하기 때문에 압박을 강하게 줬습니다. 다만 수비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단계 아래로 설정합니다. 이후 수비진들은 개인 지침으로 커버. 대신 우리 진영에서는 확실한 볼 탈취를 위해 '태클을 아끼지마라'를 킵니다.
또 상대키퍼까진 압박하지 않게 하기위해 압박라인도 한단계 내리고 '상대 골키퍼 긴 패스 유도'도 꺼줍니다.
4.수비 폭 - 좁게(최대)
이 팀전술 지침은 수비상황에서만 적용되는거로 확인.
게겐프레싱의 효과를 위해서 최대 좁게로 설정
5.밀착마크 OFF
상대 오프더볼 상황에서부터 마크해서 수비하면 공격전환시 유연함이 죽고 또 게겐프레싱 자체가 온더볼 상황에서 압박하는 전술이기 때문에 밀착마크는 꼭 빼줍니다.
B. 개인 롤 및 지침
1.골키퍼(수비 뒷공간 커버 및 빌드업)
스위퍼 키퍼(수비)
개인지침 - 세게 태클하라
스위퍼 키퍼 능력이 좋은 키퍼가 요구됩니다. - 케파 역(ex.슈테겐, 알리송, 에데르송)
2.센터백
공격형 수비수(수비)
개인지침 - 슛을 아껴라, 단단히 마크하라
왼쪽은 피지컬이 제일 중요합니다.(주력, 순간 속도, 몸싸움,대담성,태클) - 주마 역(ex.쉴레)
오른쪽은 패스와 멘탈이 중요합니다.(패스,팀워크,판단력,개인기,집중력,수비 위치,일대일 마크)
토모리 역(ex.반 다이크, 라포르테, 보누치, 후뱅 디아스)
단단히 마크하라 키는 이유는 수비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거리에 취약해지는 단점이 생기는데 이는 태클을 아끼지마라(팀지침)으로 커버합니다.
추천 선플
왼쪽 - 근접 마크 선호, 수비 시 슬라이딩 태클 선호
오른쪽 - 근접마크 선호, 긴 패스 선호
3.풀백
오른쪽 - 풀백(지) - 제임스, 탄코 역(ex. 밀리탕)
개인지침 - 슛을 아껴라, 단단히 마크하라, 더욱 적게 크로스를 올려라
왼쪽 - 풀백(공) - 알론소,에메르송 역(ex.벤 칠웰,그리말도,세세뇽)
개인지침 - 슛을 아껴라, 넓게 포진하라, 단단히 마크하라
오쪽은 수비능력이 더 우선시 됩니다.(수비위치 선정,태클,마크,집중력)
왼쪽은 공격능력과 체력이 매우 중요합니다.(지구력,활동량,개인기,골 결정력,크로스,패스)
추천 선플 -오른쪽 : 딱히 없음
왼쪽 : 가능하다면 최전방 침투 선호
4.중원
1.레지스타 (패스,팀워크,판단력,시야,개인기,수비위치,지구력 중요)
개인지침 - 다이렉트 패스 자주, 슛을 아껴라, 많이 압박하라
조르지뉴 역(ex.피아니치, 아르트루 멜루, 데 용)
그냥 조르지뉴를 위한 롤이죠. 다만 요즘 보여주는 모습은 레지스타보다 후플(방)이긴 합니다.
수비가담에 더욱 중점을 두더라구요.
기호에 맞게 딥(후)플(방)으로 바꿔 쓰세요
추천 선플 - 스루패스 자주, 공격 템포 조절, 공을 오래 소유
2.박투박(전천후) (태클,지구력,활동량,중거리,공격 능력 중요)
개인지침 - 슛을 아껴라, 더욱 앞으로 전진, 많이 압박하라
캉테 역(ex.케시에, 은디디, 바카요코, 헨더슨, 사비치)
사실 게임이 캉테를 구현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물론 태클20이라는 강한 장점이 있지만 공격능력이 실축보다 너무 딸려요..전술을 살리자면 키 낮춘 사비치 정도가 어울리겠네요.
수비안정화 시에는 수미 우측 '세군도 볼란테(공)'으로 쓰셔도 됩니다.
3.중미(공) (미들라이커 느낌)
개인지침 - 포지션 자유, 측면으로 침투, 많이 압박하라
메이슨 마운트, 코바치치 역(ex,디발라, 델레 알리, 펠릭스)
마치 램감독 선수 시절의 롤을 보는것 같네요. 중미보단 공미느낌입니다. 포지션 자유도를 가장 많이 준 역할이에요.
5.측면 공격수
왼쪽 - 인포(지) (드리블, 민첩성, 순간속도, 개인기, 오프더볼) - 퓰리시치 역(ex.제임스 메디슨)
개인지침 - 슛을 아껴라, 좁게 포진하라, 많이 압박하라
좁게 포진까지 설정하여 투톱에서 펄스나인 느낌입니다. 주로 사이드에서 위치하지만 패널티 박스로 자주 침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추천 선플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침투 선호, 2대1 패스 선호
오른쪽 - 윙(지) or 인버티드 윙어(지) - 오도이,윌리안 역(ex. 손흥민, 베일리, 뎀벨레, 음바페
개인지침 - 엔드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려라, 슛을 아껴라, 많이 압박하라
윙으로 쓰실 땐 선플 '양쪽 측면에서 침투' 필수입니다.
6. 원톱 - 타겟맨(공)
개인지침 - 더 안전하게 플레이하라, 많이 압박하라 - 타미 아브라함 역(ex.홀란드, 황희찬, 루카쿠)
타겟맨으로 설정한 이유는 등져서 버텨주어 공을 홀딩하여 우리팀이 공격가담할 시간을 벌어주는걸 가장 중요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축을 보면 타미가 전진형 포워드 같은 모습도 자주 보여주긴합니다. 상황에 맞춰 변경하셔도 됩니다. (타겟맨으로 뒀다고 골을 안넣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팀내 득점 1위는 시즌마다 타미,윌리안,퓰리시치 번갈아가면서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대 수비라인이 내려가 있으면 전진형 높은 수비 라인이면 타겟형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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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활용하여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골을 넣은 선수는 캉테구요.
타미와 퓰리시치가 패널티박스로 수비를 끌어당기고
윌리안은 사이드로 풀백을 유도합니다. 그 때 비어있는 공간(채널)로 캉테가 침투 후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 공격시 많은 아군이 상대진영(패널티박스)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5명이 박스 안에 있고 2명이 근처에서 지원)
타미와 마운트의 연계장면입니다. (마운트도 골을 많이 넣어줍니다)
물론 원톱인 타미가 주득점원입니다. 3장면이 이 전술의 주 공격루트입니다.
1시즌은 fa컵하나 탈락했고
두번째 시즌에 7관왕했습니다(손흥민영입<>윌리안 매각, 제임스 메디슨, 벤칠웰 영입,에메르송 매각)
리그는 무패우승 했구요. 실점이 단 11밖에 안됩니다. (그것도 리그우승 확정 후 로테돌린 휴가 간 3경기에서 5골 먹혔습니다.
그나저나 토트넘 되게 아깝게 맨시티에 밀렸네요. 99득도 아깝고..11실도 1자리 할 수 있엇는데 아깝네요.
이게 중요한지는 모르겠는데 u-23팀 1군팀 전술 그대로 사용하게 뒀는데 대회 3개를 우승해버리네요...
u-18마저 2관왕 한걸 보면 전술이 좋긴 한 것 같습니다
리버풀은 1시즌때 리그에서 원정가서 5대0
2시즌때는 챔스결승에서 5대0 처참히 이겼네요.
(욱일기 때문에 욱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득점은 항상 비슷한 애들이 하네요.
손흥민 맨시전 하프라인부터 질주 후 골입니다.(사실...첼시전 퇴장 보고나서 첼시로 손흥민 영입한거 괴리감 들어서 게임할 맛이 안나네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램파드의 첼시 전술을 최대한 구현해보려고 했습니다.
다만 아직 램파드 감독이 반시즌밖에 보여준 것이 없어서 데이터가 너무 없었어요.
또 램파드 감독 특징이 전술의 유연함이다보니.. 매 경기마다 상대에 따라 변화된 전술을 사용하더라구요.
이 전술의 큰 특징은
1.공격 시에는 4-1(조르지뉴)-5 형태, 수비 시에는 4-5-1 또는 4-1(조르지뉴)-4-1과 같은 형태를 보여줍니다.
2.공격 시 오른쪽으로 치우친 형태를 보입니다
타미
에메르송 퓰리식 마운트 윌리안
캉테
조르지뉴
토모리 주마 탄코
3.수비시 위 포메이션에서 3백(토모리,주마,탄코)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강한 전방압박을 실시하고 에메르송은 빠른 수비 지역으로 복귀 합니다. 이후 4백 형성. 볼을 탈취하면 바로 역습으로 전환
장점은
1.원맨팀이 아닌 원팀
(골 몰아주기보다 원톱과 공미 그리고 측면 공격수, 심지어 투볼란치 선수들까지 득점을 나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화끈한 공격력
3.1번의 이유 때문에 큰 네임밸류 선수 없이 조직력으로 구현 가능한 전술
4.다양한 공격 루트
큰 단점은
1.뒷공간 침투로 인한 실점(바디,래쉬포드같은 선수한테 취약합니다)
하지만 피지컬 깡패 주마와 수비지능 좋은 파트너가 있으면 충분히 커버해요
2.체력적 부담(박싱데이 때 죽어납니다..부상 관리 잘하세요)
3.에이스가 없지만 다들 균등하게 잘해서 주급 올려달라고 단체로 징징댐
(성적 좋으면 어처피 감독이 왕입니다 빠따 치세요)
4.에이스가 없어서 공격이 안풀리면 아무리 경기를 지배해도 무승부 나는 경기가 있어요.
실제로 맨시티전에서 공격을 우측으로 전개해 수비를 끌어당겨 왼쪽 윙백에게 공간을 줘 공격하게끔 하는 공격 전술과 채널활용에 강한 맨시티 선수들을 캉테 조르지뉴로 전담 마크하여 수비하는 전술을 보고 반해서 그 경기 전술만 구현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습니다..참고해보시라고 실패작도 하나올려요.(여담으로 그경기는 개인적으로 에메르송이 마무리를 못해준 것과 후반 체력부담으로 캉테와 조르지뉴의 마킹이 약화된 것이 패배의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패전술도 같이 올렸습니다
※맨시티전 붙은게 실패전술이고 그냥 '램파드 첼시 by 신작'이 주 전술입니다※
그리고 한번 더 말씀 드리는데 아직 20버전으로는 실험하지 않은 전술입니다. 19로만 실험했어요. 비록 19로 실험했지만 가장 최근에 떠오르는 감독 램파드의 전술을 따온 것이기 때문에 이 게시판에 올린 거예요. 제가 20으로 다시 실험하고 계속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또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오류 지적이나 다른 의견도 환영해요.
타당한 비판도 수용하겠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이해안되시는 부분이나 추가적인 질문은 댓글 남겨주시면 시간나는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펨하세요.
좋게 봐주셨다면 추천한번 꾸욱 부탁드립니다